모래놀이 치료란 ?

런던에서 1929년 로웬펠트는 모래놀이치료를
처음에 세계기법(The World Technique)이라고
명명하였다.
모래놀이치료는 그 후 스위스의 칼프에 의해
발전되었다.
칼프에게서 배운 일본의 가와이 하야오는 1965년
Sand-Play를 일본에 소개하였다.
이 후 모래놀이치료를 일본에서는 箱庭療法이라고
부르게 되었다.

로웬펠트는 어린이의 생각은 성인과 달라서 ‘사상, 감정,
감각, 관념, 기억 등 모든 것이 이상할 정도로 서로 엉켜
있는 것’이어서 이것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‘
시각뿐만 아니라 촉감과 같은 감각의 요소’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
이를 고안했다고 한다.

칼프의 입장으로서 중요한 것은 융의 가르침을 받아 상담자와 내담자와의 관계를 중시한것, 내담자의 자기치유(Self - Healing)의 힘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, 융이 연구한 상징이나 심상의 의미를 모래놀이치료에 적용시키려 했던 점을 들 수 있겠다.
그녀는 이 양자의 관계를 ‘모자의 일체성’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다. 그리고 이와같은 관계가 성립하면 내담자 자신이 자기치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여 ‘전체성의 상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’라고 생각했다.
즉 융이 말하는 자기(Self)의 상징이 나타나는 것이다. 이와같은 상징체험은 치료과정의 중요한 핵심이 되는데 칼프는 이것을 내담자가 언어를 수단으로 하지 않고 ‘보호된 장면에서의 상징체험’에 의하여 치료가 진행되어 간다고 설명하고 있다. 그리고 그 경우에 상징이 의미하는 것을 굳이 ‘해석’해서 내담자에게 전하지 않더라도 치료가 되는 수도 있고 특히 아동의 경우는 실제로 아무런 해석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. 또한 그녀는 상징적 표현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을 계열적으로 모아야만 한다고 강조한다.



    모래놀이치료기법은?


모래놀이치료기법은 내담자의 자기치유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그것은 치료자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게 한다는 점 또한 포함한다. 모래놀이치료는 모래를 사용함으로써 내담자의 치료적 퇴행을 용이하게 한다. 모래놀이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환자 자신이 어느정도 자기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통찰하도록 한다.

모래놀이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를 중시하고, 그것을 기초로하여 내담자가 만든 모래놀이작품을 그의 세계의 표현으로서 어디까지나 존중하려 한다. 모래놀이치료는 치료자가 모래상자를 토대로 [해석]이라든가 [지시] 등을 내담자에게 부여함으로 해서 치료가 진행된다고 생각한다.
그러나 실은 그러한 태도를 치료자가 취했을 때 치료는 잘 진전되지 않는다. 단적으로 말하면 치료자는 모래상자의 표현을 [푼다]는 것보다도 [음미한다]고 할 수 있다. 다시 말해서 치료자의 임무는 [자유롭게 하여 보호된 공간] (Frein und zugleich eschuzten raum)을 관계속에서 만들어 내는 일이다.
치료자와 내담자에게 있어 깊은 관계가 이루어져 있음을 전제로 하여 모래상자라고 하는 더욱 한정된 공간이 내담자에게 주어진다. 즉 내담자는 말없이 거기에 [하나의 정돈된 표현]을 나타내도록 안내받을 것이다.

치료상황이라고 하는 한정된 공간 속에 주어지는 또하나의 제한이 내담자에게 [정돈된 세계]의 표현을 가능케하는 것이다. 따라서 치료자는 해석을 부여하지 않으면서 그 과정에 내적으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.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언제나 치료의 흐름에 따라 내담자의 자유를 존중하며 시행한다는 사실이다